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맹소영의 날씨이야기] 9월 기온 + 큰일교차 + 적정 강수량 = 가을빛

 

9월 초부터 약 한달 동안 이어진 기온과 큰 일교차, 적정 강수량은 단풍의 속도를 좌우한다. 보통 일 최저기온이 5도 아래로 내려가면 잎의 엽록소가 분해되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일교차가 크면 클수록 단풍의 색은 곱다. 그만큼 일 최저기온도 낮아져 가을을 재촉하기 때문. 해안보다는 일교차가 큰 내륙지역에서, 평지보다는 높은 산에서 단풍이 빨리 찾아오는 것도 바로, 일교차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강수량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강수량이 적으면 단풍이 들기 전 잎이 모두 말라버려 낙엽이 되고, 반면 강수량이 많으면 잎이 일찍 떨어지기 때문. 좋은 단풍을 보려면 9월 기온과 큰 일교차, 적정 강수량의 삼박자의 조화가 이뤄져야 아름다운 가을빛을 볼 수 있다는 사실! 이것 또한 자연의 섭리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