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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참뽕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

누에산업 기능성 식품산업으로 키워 높은 점수

부안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우수사례 공모에서 부안참뽕을 앞세워 농수산식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역발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부안군의 '기능성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부안참뽕'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부안참뽕은 이번 공모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던 오디뽕 누에산업을 민·관이 함께 나서 기능성 식품산업으로 새롭게 전환하는 획기적인 성장모델로 키워냈다'는 후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005년 당시 6억원에 불과하던 관련산업의 매출이 지난해말에는 850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역특화작목의 위상을 높였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가공업체·농협·부안뽕법인대표 등이 품질관리를 위한 수매등급제 및 가격기준 결정 등 품질인증제도를 마련·시행했고, 명인지정 및 품질의 우수성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 등도 최우수상 선정의 배경으로 자리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군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는 부안참뽕의 유통전략이 적지않은 주목을 받았다"면서 "산지유통판매시설 10동을 확충하고 오디생과 냉동창고 350동 참뽕하우스 160동 설치 지원, CJ를 비롯한 대형마트 입점 판매 확대, 전국유통대리점 구축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참뽕오디는 부안의 단일품목으로는 최대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 작목"이라며 "앞으로도 뽕·오디를 이용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제2·3의 특화작목을 발굴육성해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을 조기에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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