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상 주인공 찾지 못해
(재)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광수)이 음악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2회 목정 음악콩쿨대회'에서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올해도 찾지 못했다.
최우수상에는 피아노 부문 조영빈(전주예술고 3), 현악 부문 조수민(전주예술고 1·바이올린)이 선정, 교육감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지난 8일 전주대 예체능대학 예술관 강당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는 피아노 부문 35명, 현악 부문 9명, 성악 부문 15명 등 총 59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20명이 줄었다.
올해 콩쿨대회 기간이 수도권 대학 수시 모집과 맞물려 지난해보다 참석자가 줄어들면서 상금 300만원과 교육감 표창장, 캐나다 1년 어학 연수(브랜든 대학)와 레슨 특권이 주어지는 대상 수상자를 2년 연속 찾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박종의 심사위원장은 "현악과 피아노 부문은 지난해보다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아졌으나 성악 부문에서는 실력이 미진해 최우수상 수상자도 내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 "각 학교 선생님들이 이같은 콩쿨대회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실력있는 학생들에게 수준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수상 수상자인 피아노 부문 김진유양(전북제일고 2), 현악 부문 홍석기군(전주예술고 2·바이올린), 성악 부문 박상원군(동암고 3)에게는 목정문화재단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장려상은 피아노 부문 송나연양(이리여고 2) 유일상군(전주예술고 2) 조경찬양(전주예술고 3), 현악 부문 박세영양(전주예술고 1·첼로) 유민혁군(전주예술고 3·첼로) 서슬기양(전주예술고 1·바이올린), 성악 부문 서동은군(전주예술고 2) 유솔지양(전주예술고 2) 이예슬린양(전주예술고 1)에게 목정문화재단상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19회 목정문화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이화정기자 hereandnow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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