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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 없다"…전북 찾은 관광객 쇼핑 만족도 낮아

도내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들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가운데 '쇼핑'분야에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숙박 관광객들은 주로 부안과 전주·무주에서 여장을 푼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발전연구원 정명희 연구위원이 18일 발표한 '전라북도 관광실태 분석'자료에 따르면, 분기별로 한 차례씩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 방문객 2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광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8∼3.76점으로 조사돼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의 분야별 만족도는 지역주민들의 친절성(3.53점)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볼거리 및 즐길거리(3.39점), 식당 및 음식(3.3점), 교통(3.29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쇼핑(2.95점)과 관광정보(3.15점), 숙박 및 서비스(3.18점) 분야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관광객들의 여행경비 지출 장애요인으로는 '품목 부재'와 '높은 가격'이 꼽혔다. 또 경비를 더 지출할 수 있었지만 지출하지 못한 항목으로는 '쇼핑비'(36.5%)와 식비(32.8%), 유흥비(22.5%) 순으로 나타나 쇼핑 분야에 대한 관광객들의 낮은 만족도를 뒷받침했다.

 

이와함께 전북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은 주로 부안과 전주·무주에서 숙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1/4분기의 경우 관광객들의 숙박장소는 부안(17.1%)이 가장 많았고, 전주(16.8%)·무주(15.2%), 장수(12.4%) 순으로 집계됐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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