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기계로 콩 고르니 일손 덜어 정말 좋아요"

순창농기센터 운영 '콩 정선 선별작업장' 농업인 대만족

순창 콩 정선 선별장에서 주민들이 선별작업기를 이용해 콩고르기를 하고 있다. (desk@jjan.kr)

장류의 주원료인 콩 재배면적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순창군이 콩 품질 향상과 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콩 정선 선별작업장'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구림면 월정리 삭골 소득개발시험포내에 콩 정선 선별작업기 2대와 84㎡규모의 선별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1일 8톤의 콩을 선별하고 있어 해마다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수십명이 며칠동안 수작업으로 해야 할 일을 단 몇 십 분만에 기계가 알아서 척척 마대에 담아주기까지 하니 농가로서는 더없이 고마울 따름이다.

 

올해 군 전체 콩 재배면적은 758ha로 약 1288톤의 생산이 예상되며 전체물량의 30%인 380톤을 콩정선·선별장에서 선별할 것으로 보여 약 410여 콩 재배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콩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선별해야 했는데 콩 선별 작업기 이용으로 인력과 시간이 절약되고 있다"며 "콩 선별 작업기를 이용하면 일손도 훨씬 덜고 장류품질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선별장 이용"을 당부했다.

 

콩 선별장을 이용한 한 주민은 "몇날 며칠이 걸려야 하는 콩 고르기가 이렇게 쉽게 될 줄 몰랐다"며 군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콩 정선·선별장은 오는 12월 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종류별로는 장류용 콩은 11월말까지, 검정콩은 12월 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므로 이 기간중 선별장 이용을 원하는 콩 재배농가는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군 농업기술센터(☎650-5164~5)에 미리 예약 접수하면 된다.

 

임남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기초의원 다치면 '두번' 챙긴다"···상해보상 ‘겹치기 예산’

자치·의회서난이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금융중심지 지정 위해 분골쇄신 필요”

자치·의회최형열 전북도의원 “지사 발목 잡는 정무라인, 존재 이유 의문”

사건·사고‘남원 테마파크 사업 뇌물 수수 의혹’⋯경찰, 관련자 대상 내사 착수

국회·정당도의회, 전북도 2036올림픽추진단 올림픽 추진 업무 집중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