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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교통대란 돌파구 찾을까

오늘 군청서 사회단체·새만금교통 노조 토론...郡, 농어촌버스 증차 여부·방식 의견 수렴

부안지역 농어촌버스업체인 새만금교통㈜이 폐업하면서 시작된 ‘대중교통 파행’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부안지역 사회단체와 새만금교통 노조 등이 16일 오후 3시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교통대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부안군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 등 사회단체, 지역내 원로, 버스이용자, 새만금교통 노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토론회에서는 50일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부안지역 교통대란의 해법찾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농어촌버스의 증차여부 및 증차방식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추후 논의에 나설 예정이라는 점에서 협의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부안지역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편에 대한 의견교환도 나눌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노조측은 15일 부안군청앞에서의 항의집회를 잠정중단했으며,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노조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 28일 새만금교통의 폐업을 계기로 촉발된 대중교통 파행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만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농어촌버스 운행횟수에 비해 이용자수가 많은 탓에 등하교시간대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인 지역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토론회를 계기로 그동안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대중교통 파행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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