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프레·농협연수원·모항호텔, 최소 2000명 채용
전국적으로 취업난해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부안지역에서만 올해 최소 2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 행안면 역리에 위치한 제2농공단지의 기업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5월부터 제2농공단지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닭고기가공업체인 ㈜참프레의 경우 500~600명 가량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참프레가 본격가동땐 계열화를 통해 종계 및 사육농장 등이 잇따라 들어서고, 운송차량도 200대 가량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간접고용창출효과도 적지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참프레외에도 제2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이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1000명 가까운 일자리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변산면 상록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서는 농협연수원과 110객실 규모의 모항가족호텔에도 300~400명 가량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등 부안지역의 신규 고용창출이 타지역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호수 부안군수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실과소별 업무보고 자리에서 "신규 고용창출을 등에 업고 올해를 부안도약의 원년으로 삼자"는 주문을 잊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 관계자는 "올해 부안지역의 신규 고용 실적이 전주·군산·익산 등 3개시를 제외하면 전북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규 고용창출과 부안발전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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