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병마 이기고 다시 잡은 붓, 다시 본 세상

정읍예총, 서양화가 오오근 초대전…22일까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서

정읍예총(회장 김희선) 창립 30주년 기념 서양화가 오오근 작가 초대전이 22일까지 정읍예총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정읍지역의 중견 원로 작가로 30여 년 동안 정읍예총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오오근 작가의 이번 개인 초대전에는 그의 관록과 농익은 필력이 엿보이는 '가을의 찬미' 등 수채화 작품 다수를 비롯해 유화와 판화 등 다양한 장르에 이르는 작품 50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오오근 작가 초대전은 1993년 전북예술회관 본관 개관기념 개인 초대전 이후로 약 19년 만이다.

 

특히 신장 암과 방광암으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오랜 투병기간을 보낸 오작가는 붓을 잡을 수 없는 투병기간 동안 그림 대신 미술학 석사를 비롯해 유아교육 석사와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 하는 등 병마와 싸우면서도 쉼 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그가 본격적으로 다시 손에 붓을 들기 시작한 시기는 그나마 병세가 호전되던 2005년부터로 이번에 전시한 작품들은 모두 최근 5~6년 이내에 그렸던 작품들 중 수작들이 엄선돼 출품됐다.

임장훈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기초의원 다치면 '두번' 챙긴다"···상해보상 ‘겹치기 예산’

자치·의회서난이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금융중심지 지정 위해 분골쇄신 필요”

자치·의회최형열 전북도의원 “지사 발목 잡는 정무라인, 존재 이유 의문”

사건·사고‘남원 테마파크 사업 뇌물 수수 의혹’⋯경찰, 관련자 대상 내사 착수

국회·정당도의회, 전북도 2036올림픽추진단 올림픽 추진 업무 집중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