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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모교사랑 기려 부안 줄포초에 도서 기증

전주 홍지서림 양계영 씨 312권

▲ 부안 줄포초등학교 동문회가 후배 학생들을 위해 도서보내기 운동에 나선 가운데 양계영씨가 도서 312권을 줄포초등에 기증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102주년을 맞는 부안 줄포초등 동문회가 후배들을 위해 '도서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전주에서 홍지서림을 경영하고 있는 양계영씨는 이 학교출신이자 부친인 고 양동호씨(36회)가 생전에 보여준 남다른 모교사랑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도서 312권(3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또 문찬기 동문회장은(46회)은 올 연말까지 각 기수 동창회별 회장단과 협의해 인재육성의 기초인 모교 도서기증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줄포초등은 한국문학의 거장 미당 서정주 선생과 한국바둑의 대부 조남철,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 졸업생 1만340명을 배출한 지역의 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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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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