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오카리나 콩쿨 대상팀 '코리아' 20일 전주서 무료공연
연주단인'코리아'는 한양대 음대에서 플루트를 전공한 김욱씨를 단장으로 전국 각지에서 오카리나에 빠진 7명의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전북대 평생교육원 오카리나 전담교수로 활동하는 김영식씨(군산 서흥중 음악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씨를 포함한 이들 멤버는 오카리나 본고장 이탈리아의 에밀리아노 교수에게 사사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뭉쳤다. 하루 15시간씩 2주간의 마스터클래스 과정을 마친 이들의 실력을 세계적 오카리나 연주자인 에밀리아노 교수도 인정했으며, 그 여세로 지난해 21개팀이 참가한 콩쿨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전국적으로 음악전공자들이 연주를 위해 모이는 경우도 이례적이며, 오카리나로 전국 공연을 벌이는 일도 처음이다.
실제 이들 오카리나 '드림팀'은 지난달 말 광주 금호아트센터에서 가진 첫 공연에서 기립박수까지 받았다.관현악단에서도 소화하기 힘든 곡들을 7명의 연주단이 화음으로 빚어내면서다. 이들의 성공적인 데뷔무대는 여수엑스포에서 공연해달라는 초청으로 이어졌다.
전주 공연은 전주에서 활동하는 코리아오카리나챔버오케스트라의 후원 아래 무료 공연으로 펼쳐진다.
김욱 단장은 "클래식 악기와 버금갈 정도로 정교하며, 독주와 중주에 손색이 없는 오카리나 악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연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번 전주 연주회에서는 로자문다 서곡, 파르팔리노, 신데렐라,수탉과 암탉. 동요 메들리(7중주), 윌리암텔 서곡, 도둑까치 서곡 등을 7중주로 들려준다.
임현정, 김기숙, 서동훈, 김민애, 오남주씨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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