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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인구 갈수록 줄어 '고심'

지난해 3월 6만 붕괴후 1년새 1100여명 줄어…군 "인위적 부양책보다 생산인력 늘리기 주력"

전국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및 이농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농어촌의 인구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도 인구늘리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2만7334세대·5만8871명에 이어 지난달에도 2만7326세대·5만8802명을 기록하는 등 5만9000명선이 무너졌다. 더욱이 지난해 2월 6만33명에서 3월 5만9985명으로 6만명 이하를 밑돌았던 부안지역 인구는 최근까지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60년대 17만여명에 달했던 부안지역 인구는 지난 1992년 10만명선이 무너진 데 이어, 지난 2010년 7~9월에도 6만명이하를 하회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과 지난달'5만9000명선'추락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안군의 고민이 적지않은 실정이다.

 

이는 교부세와 군세 등 기반구조 존립을 위해서는 적정인구 확보가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으로, 군은 앞으로 인구수를 6만명선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책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군의 존립을 위협받지 않기 위해서는 적정인구 확보가 절대적"이라면서 "인위적인 인구부양책 보다는 부안군의 미래에 동참할 수 있는 생산인력을 끌어 모으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새만금배후지역인 부안군의 경우 새만금개발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 "인구늘리기를 위한 장단기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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