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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집서 데이트하다 '장롱 속 도둑?'으로 몰린 사연

딸 잠시 집 비운 사이 어머니 절도범 오인 경찰에 신고

여자 친구의 집 장롱에 숨어 있던 한 대학생이 절도범으로 오해 받아 경찰에 붙잡히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지난달 30일 오전 조모씨(21)는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전주시 효자동 여자 친구 집 앞으로 찾아갔다.

 

여자 친구 한모씨(20)는 조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고, 이날 오전 11시께 외출했던 이씨 어머니는 그 같은 상황을 모른 채 귀가했다.

 

문제는 한씨가 물건을 사러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발생했다.

 

한씨가 외출을 한 뒤 조씨는 어머니가 집에 돌아 온 사실을 의식해 장롱 안에 몸을 숨겼다.

 

문득 딸의 방이 이상하다는 생각으로 방문을 열고 들어간 어머니는 장롱을 열어봤고 숨어 있던 조씨와 마주치자 기겁을 했다.

 

어머니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조씨는 붙잡혔다.

 

그러나 어머니는 잠시 후 집에 돌아온 딸로부터 남자 친구인 조씨 이야기들 듣고서야 일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예전에 한씨가 늦게 귀가하자 부모들이 남자친구인 조씨와 통화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조씨가 여자친구 부모들을 어려워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씨를 귀가조치 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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