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갱신하는 자동차 보험에 3년마다 가입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보험상품이 이달 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금융 당국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가 창사 90주년을 맞아 손보업계 점유율을 끌어올리고자 '3년 만기 자동차보험'을 출시하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3년 만기 자동차보험을 만들려는 노력은 과거에도 있었다. 업계 1위 삼성화재가 시도했다가 상품 요건 미비로 금융 당국에서 퇴짜를 맞은 적이 있다.
자동차보험은 1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만기가 된다. 운전자는 갱신을 통해 기존 손보사를 이용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손보사로 갈아탈 수도 있다.
그러나 운전자로서는 매년 갱신 때마다 보험사와 보험료를 다시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손보사들은 기존 고객을 뺏기지 않으면서 타사 고객을 데려와야 해 적지않은 사업비를 투입해야 했다. 3년 만기 자동차 보험은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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