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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상인회 이종근 회장 "동문상가· 한옥마을 연계한 도시개발해야 관광객 유치"

   
 
 

-주민의견수렴 과정은 충분했다고 생각하나.

 

△우스갯소리로 공무원 조직이 '안일무사'라고 하더라. 일 안하면 무사하다. 민원이 생기면 일이 힘들어지니까. 소통이 안 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도록 일을 하기는 힘든 법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중에 인사이동이 세 번이나 있었다. 한참 사업진행을 하는 중에 담당자가 바뀌니까 내용에서 연속성이 떨어진 측면이 분명히 있다. 내 기억으로 처음 계획엔 동문사거리에 강화유리로 덮은 옛 동문터가 보이게 한달지, 조약국 사거리에 전주시 모형도를 세운달지 하는 것들도 있었다. 그렇지만 사업자체에 대해 시장이나 담당자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으니 잘 진행될 것이다.

 

-동문상인회가 기대하는 상권활성화 방안과 그 효과는 무엇인가.

 

△다른 곳은 몰라도 이 지역은 관광객이 많아야 한다. 지금은 아직 부족하다. 동문상가 활성화 방안이 3가지가 있다. 첫째는 동문상가가 한옥마을과 좀 더 밀접한 연계를 갖도록 만드는 것이고 둘째는 야시장 운영이다. 세번째는 이 거리에 맞는 모습을 유지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도시개발 전문가 분들이 와서 우리나라 어느 곳에도 6~70년대 건물들이 이곳처럼 밀집되어 있는 거리가 없다는 말들을 하고 갔다. 그만큼 살려낼 여지가 많은 곳이다. 간판 정비사업도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이 거리에 맞는 모습으로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부동산 가격이 올라서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타지 사람이 와서 투자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그런 경우는 많지 않다. 다해서 2~3건 정도라고 추정된다. 이 지역엔 이곳에 오래 사신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 집팔고 나가봤자 아파트 한 채 남는 건데 그렇게 할 사람이 많지 않다. 물론 건물주는 좋겠지만 임대료도 상승했다. 그래서 일을 하다가 이상하게 욕을 많이 먹었다. 땅값이 올라서 야시장 등을 추진하는 일이 어려워졌는데 시에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잘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우성 NGO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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