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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銀, 서울신용평가 인수 '파란불'

대유에이텍 우선협상대상자 포기 … 매각 원점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추진한 서울신용평가정보(이하 서신평)의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옴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5개 금융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든 전북은행의 서신평 인수에 파란불이 켜졌다.

 

예보가 지난 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유에이텍을 선정했지만 대유에이텍이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매각주간사가 요구한 확약서 등의 추가조건을 수용할 수 없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예보는 서신평에 대한 본입찰을 지난달 20일 마감한 결과 4곳의 참가자 중 대유에이텍이 현 서신평 주가(주당 600원대)의 2배가 넘는 주당 12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전북은행이 포함된 컨소시엄은 사모펀드인 EQ파트너스가 제시한 900원대보다 낮은 800원대를 써내며 인수가격에서는 3번째에 그쳤다.

 

그러나 인수가격을 가장 높게 써낸 대유에이텍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불거지며 서신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변수가 생겼다.

 

이때문에 예보는 대유에이텍이 향후 스마트저축은행을 매각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거나 신용평가업무를 포기하고 추심업무만 하겠다는 등의 확약서를 조건으로 대유에이텍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었다.

 

이에 따라 서신평 매각은 전북은행이 포함된 금융회사컨소시엄과 EQ파트너스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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