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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리패총 발굴 이달말 마무리

농작물 경작·해안 파고 영향으로 훼손 우려 / 생활유물 등 많아 체계적 보존 필요성 대두

부안군이 실시하는 대항리패총 문화제 발굴조사가 지난 6월에 착수해 오는 31일까지 마무리된다.

 

변산면 대항리 389-1, 390번지에 위치한 대항리패총은 1967년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된 후 지난 1981년 4월 전라북도 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다.

 

변산면 대항리 합구미마을에 위치한 '대항리패총'은 패각층과 빗살무늬토기편, 타제석기 등 신석기시대에서 초기철기시대까지 오랜기간에 걸쳐 형성된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수렵·어로·채집으로 살아온 옛 선인들이 조개를 먹은 뒤 버린 조개껍데기와 생활쓰레기가 함께 쌓여 이루어진 대항리패총은 당시 생활유물 등이 많이 남아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복원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대항리패총은 농작물 경작과 해안 파고의 영향으로 훼손의 우려가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태이다.

 

부안군은 대항리패총 문화재 발굴조사를 토대로 유적의 성격과 분포를 파악한 후 문화유적에 대한 보존·보호 방안과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보존방법 및 고고학적 기초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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