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4 13:1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일반기사

전북은행, 세종시 진출 '저울질'

은행들 새로운 수익원으로 눈독…내년 3월 주총 후 점포개설 계획

향후 인구 50만명으로 발전할 세종특별자치시의 금융시장 선점을 위한 시중은행들의 행보가 분주한 가운데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영업망 확대를 위해 세종시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에는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은행들이 일제히 점포망을 갖춰가고 있다.

 

세종시는 중앙부처가 순차적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고급공무원과 가족들, 기업 관계자 등 우량 고객들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어서 장래성이 매우 큰 금융시장이다.

 

이때문에 시중은행들은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세종시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전북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도 시중은행들의 적극적인 행보에 자극받아 세종시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시중은행과 달리 지방은행은 모두 정관변경 과정을 거쳐야 세종시 진출이 가능해 시중은행들의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할 불리한 상황이다.

 

당초 지방은행 설립 취지가 지방 중소기업 등의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돼 있어 설립 당시 각 지방은행의 정관에 은행 소재 시·도 정도로 영업구역을 한정시켰기 때문이다.

 

이후 서울특별시와 각 광역시 등이 정관에 추가됐지만 세종시는 특별시나 광역시가 아닌 특별자치시로 출범해 지방은행이 세종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관을 고쳐야만 점포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전북은행은 내년 3월 주주총회때 정관변경안을 상정해 통과시킨 뒤 세종시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현규 kanghg@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