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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탐방길 위상 전국에 떨쳤다"

부안 마실길 걷기대회 3000명 몰려 '성황'

▲ 3일 부안군 변산반도 마실길에서 열린 걷기 행사에 참여한 탐방객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제공=부안군
부안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눈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제3회 부안마실길 걷기행사'가 3일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사회단체, KB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 서울 인생길따라 보도여행, 천안토요뫼산악회, 군민 등 3000명의 전국 탐방객이 참여했다.

 

김호수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안마실길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탐방길이 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마실길을 찾는 탐방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걷기행사 구간은 해변가 따라 펼쳐지는 최상의 코스인 마실길 1구간 2코스 일부와 3코스. 탐방객들은 고사포해수욕장에서 하섬, 적벽강, 채석강, 격포항에 이르는 8㎞ 구간을 걸으며 변산반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마실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연예인 최영준씨도 걷기행사 사회로 나서 재미있는 입담과 재치로 마실길 걷기행사에 흥을 돋구었다. 또 2012 미스 변산의 참여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추억의 흔적남기기, 마실길 풍경화 전시, 마실길 3행시 낭송회, 먹거리 쉼터, 마실길 번개 음악감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 참가를 위해 경기도 오산시에서 찾아온 김창식씨(32·회사원)는 "평소 먹거리가 많은 부안을 자주 찾는 편이지만 부안마실길은 이 모두를 종합해 놓은 것 같다" 며 "걷는 내내 즐거움이 더해지는 기분으로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졌다"고 만족해했다.

 

부안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걷기행사는 부안마실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탐방길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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