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지주사 전환 '가속'

오늘 이사회서 최종 의결  내일 예비인가 신청 계획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던 금융지주회사 전환과 관련 최근 컨설팅용역을 마무리하고 금융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로드맵을 확정했으며 12일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금융지주회사 전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이날 이사회에서 금융지주회사 전환안이 의결되면 13일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김한 은행장도 이날 금융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전북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은 12일 이사회에서 금융지주회사 전환안이 의결되면 공식자료를 통해 금융지주회사 전환 목적과 향후 기대되는 효과 등에 대해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전북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되면 지난해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의 금융지주회사 출범에 이어 모든 지방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체제하에 놓이게 된다.

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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