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 3분기 분석
올 3분기 국내 10개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BIS자기자본비율(이하 BIS비율) 및 연결 기본자본비율(Tier1비율)의 평균비율은 전분기에 비해 상승한 반면 일부 은행지주회사는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3분기) 국내 은행지주회사 BIS비율은 13.07%로 지난 2분기(12.92%)보다 0.15%포인트 상승했고 기본자본비율(Tier1비율)도 10.49%로 0.05%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은행지주회사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BIS비율의 경우 후순위채 발행과 위험가중자산 감소 등으로 우리지주(12.68%→12.79%), 하나지주(11.31%→11.54%), KB지주(13.24%→13.67%), SC지주(15.07%→15.43%), 씨티지주(15.70%→16.17%), BS지주(15.03%→16.35%) 등은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12.31%→12.24%), 산은지주(15.54%→15.43%), DGB지주(15.43%→15.39%), 농협지주(11.23%→11.16%)는 하락했다.
특히 농협지주의 BIS비율은 국내 10개 은행지주회사 평균비율을 크게 밑돌며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BS와 비교하면 무려 5.19%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그러나 모든 은행지주회사가 계량평가기준 1등급(BIS비율 10%, 기본자본비율 7%)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자본적정성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둔화 추세 지속 등에 따른 경제 불안과 바젤Ⅱ 및 바젤Ⅲ 등 강화된 자본규제의 시행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위해 은행지주회사가 보통주 자본 중심의 안정적인 자본관리를 유지해 나가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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