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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개암사 목조삼존불상,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추진

군 "전통 목조각 연구 중요 자료"

▲ 부안 개암사 대웅전에 있는 목조석가삼존불좌상.

부안군은 대한 불교 조계종 부안 개암사(주지 재안스님) 대웅전에 있는 목조석가삼존불좌상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개암사 대웅보전 목조석가삼존불좌상에 대한 자문회의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문화재 전문위원인 정병국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교수 등은 이 불상이 17세기 조선 중엽에 제작된 목조석가삼존불좌상으로 문화·역사적 가치가 크고, 우리나라 전통적 목조각 수법을 적용해 제작되어 전통적 목조각 수법연구에 중요한 자료라고 밝혔다. 또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소를 머금은 단아한 상호, 사실적이면서 수려한 화관과 의습표현, 아름다운 수인의 자태, 탄력적이며 생동감 있는 조각 기법으로 볼때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문화재로 등록 보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암사 목조석가삼존불좌상은 1658년(효종9년)에 제작된 조각으로 추정되는 목조석가모니불좌상, 목조문수보살좌상, 목조보현보살좌상 등 3점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조사된 17세기 목조불상은 보물 1261호인 법주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비롯해 보물 1381호인 수덕사 대웅전 목조삼세불좌상 등 27개 목조불상이 있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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