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 증시는 1월 효과를 증명하듯 첫 거래일인 2일 하루만에 2,030포인트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이 양적완화를 조기종료할 수 있다는 소식과 재정절벽 합의안은 통과됐지만 부채한도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어 향후 증시 조정의 가능성이 언급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코스피지수는 한주동안 14.89포인트(0.75%) 상승한 2,011.94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은 3,39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85억원과 2,10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보면 외국인은 연초부터 IT종목에 집중하며 SK하이닉스, LG전자,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KB금융, LG화학, 호남석유, 삼성SDI, 효성을 순매수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전자우, 한국타이어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POSCO, 삼성증권, OCI, 대한항공, LG전자등 업종별로 고른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8.52포인트(1.72%)상승한 504.84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은 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억원과 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보면 외국인은 다음, 코미팜,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비아트론, 유진테크, 이엠텍 순매수를 기록했고 파라다이스, 성광벤드, 컴투스, 위메이드, 게임빌, 안랩 순매도했다. 기관은 와이지엔터,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다음, 에스엠을 순매수했다,
국내시장은 8일로 예정되어 있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와 미국 알코아 실적 발표로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10일 ECB통화정책회의, 10일 국내옵션만기일, 11일 국내금통위 일정이 잡혀있다. 앞으로 정책이슈도 봐야 되지만 미국의 부채상한한도 이슈도 2월이나 되어야 본격적인 협상돌입이 될 것이기에 단기간에는 이런 정책이슈는 크지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시장에 대한 대응은 어닝시즌에 대한 부분, 환율흐름과 금리인하 가능성부분에 포인트를 맞추고 대응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어닝시즌을 대비하며 2012년 4분기와 2013년 1분기 순이익이 증가되는 반도체, IT하드웨어, 제약 바이오, 내구소비재 의류, 생활용품, 보험업종과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8일부터 11일까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일정이 잡혀있어 IT업종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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