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이 고창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지역 음악애호가들을 만난다(15일 저녁 7시 30분). 고창군 초청으로 계사년 새해 시작을 화려하게 열어 줄 신년음악회 주인공 수원시향은 서울시향·KBS 교향악단 등 국내 최정상의 교향악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불허전의 악단.
1982년 창단해 올해로 31주년을 맞는 수원시향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선보이고 있으며,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안드레아 보첼리, 조수미, 정명훈, 백건우, 강동석, 조영창 등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과의 공연으로도 유명하며, 연간 60회 이상 연주회를 소화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정준 작곡의 '아리아리랑', 가르델 작곡 영화 여인의 향기 중 'Por Una Cabeza(간발의 차이)',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C단조 Op.67' 등의 곡을 들려준다.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박지현 등이 함께 한다.
군 관계자는 "수원시향의 연주를 통해 클래식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기회가 될 것이며, 고창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휘를 맡을 김대진씨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건반 위의 진화론자'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실력 있는 교향악단으로 변화시키는 지휘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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