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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세계미술거장전 특강

윤범모 교수"서로 섞이는 문화가 건강해"

▲ 16일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세계미술거장전'관련 특강.
"배타적인 순혈주의는 다문화 수용을 배척한다. 서로 섞이지 않는 문화는 건강하지 못하다. 동물의 세계든 사람이든 육아를 담당하는 여성이 오래 산다는 데, 남을 배려하는 이타주의가 그래서 값진 가치를 갖는다. 석굴암의 석불조차 세계적인 문화를 받아들인 결과다."

 

미술평론가인 윤범모 교수(가천대)는 16일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세계미술거장전-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관련 '해외미술수용과 우리의 과제'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전북도립미술관의 세계미술거장전이 갖는 의미가 크며, 그런 점에서 거장이 전북미술에서 하나의 '에포크'(시대)가 될 만한 일로 평가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또 전영백 홍익대 교수가 특강에 나서 근현대 서양예술의 흐름을 짚었다.'현대회화, 그 아름다움에의 향수 :그림 속 삶의 열정, 그리고 예술의 승화'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전 교수는 "현대회화는 시각중심의 역사를 보여준다. 전북도립미술관의 세계미술거장전은 평면이 중심이 되는 미술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열리고 있는 전북도립미술관의 세계미술거장전 관람객이 지난 6일 기준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미술관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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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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