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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서 인디까지 '진짜 음악' 즐겨볼까

소리전당 '아트스테이지 소리' 기획 내일 첫번째 무대, 팝듀오 '가을방학'

지난해 시작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대표적인 음악 시리즈인 '아트스테이지 소리'가 올해도 지역의 관객들을 찾아간다.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무분별한 메이저 음악 공연이 남발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성과 예술성을 지향하는 연주자 및 관객들을 위한 시리즈로 기획됐다. 모던락과 모던포크 등 인디 음악과 재즈와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진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무대'를 매월 정기적으로 선사한다는 게 전당측의 기획 배경.

 

아티스트들에게는 현실적인 여건으로 직접 만나보기 어려웠던 지역의 관객들과 부담없이 마주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 첫 번째 무대는'가을방학'이 장식한다(26일 저녁 7시 연지홀). 가을방학은 언니네이발관의 초대 기타리스트이자 현 줄리아 하트, 바비빌의 리드 보컬인 정바비와 브로콜리 너마저의 메인 보컬리스트였던 계피가 만든 어쿠스틱 팝 듀오이다. 무심한듯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노래하는 그들의 노래는 정바비의 간소하지만 감미로운 기타 톤과 계피의 소프트하면서도 자기 개성이 확실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들으면 들을 수록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2010년 10월 발매한 가을방학의 첫번째 정규앨범 '가을방학'은 음악팬층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인디뮤직 부분)에 다수의 곡을 포진시켰다. 발매 3달 만에 음반 판매량도 1만장을 넘어섰으며, 이어진 각종 공연 및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연속해서 매진 행진을 하는 폭넓은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밴드이다.

 

2월에는 '심장을 가진 기계 음악'으로 통하는 '캐스커'가(23일), 3월에는 '좋아서 하는 밴드'(23일)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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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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