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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바이러스도 울고 갈 '한파'

지난 2005년 제작된 영화 '남극일기'.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영하 80℃의 혹한 속에 6명의 대원들이 겪는 미스터리를 담은 영화이다. 당시 영화 속 한 장면이 논란이 되었는데, 바로, 남극의 한 대원이 감기에 걸린 장면이 그렇다. 논란이 된 이유는 남극에서는 감기가 걸리지 않기 때문!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아무리 춥더라도 감기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 한 감기는 걸리지 않는다. 아무리 강한 바이러스라 할지라도 남극이나 북극같이 매우 낮은 온도의 지역에서는 너무 추워서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실제 남극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 영하 10℃ 안팎의 한파가 예상되는 이번 설 연휴 날씨는 그야말로 감기바이러스 조차 울고 갈 추운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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