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이진희
목젖 울리는 소리로
비가 내리고 비를 맞는
숲 속 나목들의
울음소리가 애잔하다
엽록소가 사라진 잎 하나
먹먹한 숨으로 남아
혀처럼 내밀고
침잠하는 숲보다
더 젖어버린 소망들
바위틈에 앉은 산새는
부드러운 날개깃 부비며
맑은 눈빛 초연한데
디오니소스의 전령인가
찬란한 봄을 위한
내밀한 카타르시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고창28년 만에 부활한 농촌마을 보건지소…"이제 아파도 걱정없어~"
교육일반“전북교육청, 부적격 업체와 30억 SW 용역 계약 의혹”
자치·의회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사회일반문형배 전 헌재 소장 “지역균형발전은 좋은 정책 아닌 유일한 정책”
교육일반[NIE] 좁아진 일자리의 문과 해외로 향한 청년, 그 뒤에 남겨진 질문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