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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미취업자 300만명 육박

통계청에서 발표한 비경제활동 인구 현황에 따르면 구직활동을 포기하거나 육아 및 가사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대학교 졸업 이상의 고학력 인구가 3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특히, 이들 가운데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는 무려 201만 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런 흐름은 높은 교육열로 인해 대학 졸업자가 크게 증가한 반면 최근 취업난과 고용율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이들 고학력자가 아예 직장 구하기를 포기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대학 진학률이 80%를 넘어서면서 고학력화 추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지만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일자리가 고학력화 추세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고등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 동안 구직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일자리로 취업이 안됐기 때문에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구직활동을 아예 포기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이런 경우라면, 취업 눈높이를 조금 낮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나라 구직자들의 경우 취업 선호 기업과 직무 쏠림 현상이 심한 것이 큰 원인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로 생각되는 공기업 또는 공무원 , 또는 연봉이 높은 대기업을 취업을 하겠다는 구직자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주)잡코리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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