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미국지표 개선효과로 소폭 상승하며 전주대비 7.60포인트(0.38%) 상승한 2,026.49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 초반 새 정부 정책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어 지지부진했지만 주 후반 들어서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제도 의장의 양적완화 지속 발언으로 뉴욕지수가 급등하자 국내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중 2,03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8억원과 2,707억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3,02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SK하이닉스, 삼성테크윈, 기아차, 삼성전자, 한화생명, LG전자 순매수했고, LG화학, 롯데케미칼, NHN, 금호석유, 효성, 현대중공업, CJ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한화생명, NHN, KB금융, LG전자, 현대모비스 순매수했고, POSCO, 삼성전자우, 기아차, 현대차, SK하이닉스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세에 힘입어 전주대비 7.51포인트(1.42%) 상승한 535.87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7억원과 1,623억원 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1,8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CJ E&M,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게임빌, 파라다이스, 메디포스트 순매수했고, GS홈쇼핑, 파트론, 덕산하이메탈, 포스코엠텍, SK브로드밴드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셀트리온, GS홈쇼핑 매수했고, 다음, 코오롱생명과학, 성우하이텍, 동서 순매도했다.
그동안 시장의 가장 큰 변수인 미국의 시퀘스터 협상이 3월1일 오바마와 의회지도부의 협상이 결국 실패를 하였다. 오바마는 재정지출 삭감과 세금 확충을 병행해야 된다고 주장, 공화당은 작년에 세금증대를 했기에 다른 방식을 주장하면서 협상 난항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협상은 미국의 신용등급 변화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 바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모습이지만 안전자산인 달러와 국채는 상승을 하였고 금가격도 결렬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는 점은 부담스러운 모습으로 앞으로 외국인들의 행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초반 이후 지수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이고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어 상승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추격매수보다는 추가 상승할 때 매도하고 조정 시 매수의 관점을 가지고 접근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