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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신갤러리, 서울 화랑미술제 참가

전주 서신갤러리가 지역작가들과 함께 14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 D Hall에서 열리는 '2013 화랑미술제'에 참여한다. 10년 넘게 꾸준히 화랑미술제에 참가해온 서신갤러리는 이번에 이정웅 이희춘 류재현의 작품 100호에서부터 10호 미만의 소품들까지 모두 40여점을 출품할 계획이다.

 

지난 197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화랑미술제는 국내 아트페어 원조인만큼 쟁쟁한 화랑들의 경쟁 장이기도 하다. 지난해 90여개의 화랑들이 참가해 반절 이상이 한 점도 팔지 못한 상황에서도 선전한 서신갤러리는 이번에도 지역에서 검증을 받은 작가들의 작품을 출품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원광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이희춘은 오일 컬러에 곱게 갈아낸 돌가루를 개어 그린 '몽유화원도'를 선보인다. 동양화를 전공하고 장자의 도가 사상에서 영향을 받아 창작한 이희춘만의 무릉도원이 천 위에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영화 '반지의 제왕'속 마법의 숲처럼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뿜어내는 류재현의 작품 'Road'시리즈는 녹색을 미묘한 차이로 채색해 풍부한 톤을 만들고 또렷한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돋보인다.

 

책을 잘라 그림을 그리는 다소 특이한 제작방법으로 주목을 받은 이정웅은 시간의 흔적이 깃든 재료(책)의 색상과 질감을 이용해 조화와 문인화를 표방하면서도 민화의 해학성까지 가미해 한국적이면서 독특한 정서를 보여주고 있다.

▲ 이정웅

 

▲ 이희춘

 

▲ 류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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