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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사

폐수탱크 청소 중 유독가스에 3명 사상

[앵커멘트]

 

전주에서는 폐수 저장탱크를 청소하던

직원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1명이 숨졌고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장지를 만들고 남은 폐수같은 찌꺼기를 보관하는 탱큽니다.

 

탱크 내부를 청소하기 위해 업체 직원 쉰 네 살 임모씨가

탱크 안으로 들어갔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사건 당시에 조모씨 등 동료직원 2명이

임씨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어 갔다다가

이들도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른다섯 살 조씨가 숨졌고,

임씨 등 두 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녹취 : 회사 관계자]

“무슨 작업 하신 거에요”

“청소나 그 정도 한 것 같습니다.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작업자들은 깊이 4m, 지름 3m의 밀폐된 탱크에 들어가면서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탱크 안에서는 다량을 마시면 호흡장애 등을 유발하는

황화수소가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 김현민 전주 덕진경찰서 강력계장]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포집한 가스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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