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관 공동운영…월 평균 337건 서비스 / 상품 정보·신용회복제도·재무상담 등 제공
전북도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비롯한 도내 7개 서민금융지원기관 등 총 7개 기관이 공동운영하고 있는 전라북도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이하 서민금융센터)가 오는 12일 개소 1년을 맞는다.
지난해 3월 12일 오픈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그동안 금융서비스를 받기 위해 관련 기관들을 일일히 방문해야 했던 도민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개소됐다.
전북도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삼성미소금융재단, 전북신용보증재단, 미소금융전주지점, 대한법률구조공단, 신용회복위원회가 참여한 서민금융센터에서는 바꿔드림론, 생활안정자금, 창업·운영자금, 햇살론 등 서민금융 관련 상품의 정보와 채무조정,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각종 신용회복제도를 안내할 뿐 아니라 재무상담, 법률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정지호)에 따르면 센터 개소이후 월평균 337건, 총 3369건(2012년말 기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볼 때 전국 16개 센터 중 울산 다음으로 상담실적이 많을 뿐 아니라 나머지 14개 센터 대비 상담건수가 두배를 웃돌았다.
더욱이 울산은 산업이 발달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광역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전북이 실질적으로는 가장 서민금융센터가 활성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담유형별로는 바꿔드림론(1802건)과 소액대출(609건) 상담이 전체 상담의 71.6%를 차지하며 고금리 대출과 긴급생활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금융소외자들에게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경우 센터 개소후 총 1521명(2012년말 기준)에게 120억원을 지원해 서민금융 지원실적이 직전 9개월(2011.6.1∼2012.3.11) 대비 176%, 전년 동기간(2011.3.12∼12.31) 대비 169% 급증했다.
이는 센터 개소가 도내 서민금융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함으로써 서민금융 지원 확대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지호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본부장은 "보다 많은 저소득·취약계층이 센터를 이용하고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정부 출범을 맞아 서민금융사업을 보다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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