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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증시 긍정적…금융 수혜 기대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엔화약세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 폐쇄 카드를 커내는 등 위협 수위를 높여 1,920포인트선 밑으로 하락했지만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으로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고 주 중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부합했다.

 

미국은 기업실적 기대감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통해 경기부양 기조가 확인되면서 지수는 1,940포인트선으로 상승했으나 GS건설의 실적쇼크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어닝에 대한 기대감을 접게 만들었고 투매양상을 보이기 까지 하는 모습을 연출했고 특히 현대 모비스의 하락 등 부품주들과 화학업종, 조선업종등에 대한 어닝시즌 악화 우려감은 약화된 투자심리에 더욱 우려감을 가지게 만들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장 후반 중국의 GDP 우려감에 관련 업종의 하락폭이 더욱 커지면 1,924.2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이슈가 되는 엔화약세 기조도 실제 환율이 기업의 실적에 영행을 미치는 시차는 5개월 이후이기 때문에 지난해 4분기 국내 실적 둔화는 실제로 과거2년 동안 순이익추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의 결과로 판단된다.

 

최근 하락세가 축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중이라는 점과 시차를 두고 엔화약세기조가 수출기업들의 단가에 영향을 주는 시기가 온다면 이러한 하락세가 더 커질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는 상태에서 국내지수가 2,000포인트선에 다가서고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은 삼성전자를 제외한다면 눈에 띄는 기업들이 없었기에 삼성전자만 상승은 당연하다고 봐야 된다.

 

국내시장에 비중이 큰 전기전자 업종은 지난2월부터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하였는데 미국의 PC산업의 위축 관련 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향후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지 여부와, GS건설의 쇼크는 이미 건설 현장에서는 어느정도 예상되었었고 현대기아차의 실적약화도 자동차 부품업종의 실적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악재만 있다고 보기에는 글로벌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과 국내경제 특성상 해외 수출이 많아서 이런 흐름이 개선된다면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원화약세 유지에 따른 이익모멘텀 개선 가능성을 반영할만한 전기전자업종과 관련 부품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만 하고 추경을 통한 국내 경기부양 기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도 선별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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