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4 18:5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일반기사

농협은행, 금감원 민원평가서 '꼴찌'

4년 연속 하위등급 / 전북은행은 2등급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12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 평가 결과'에 따르면 잇따른 전산사고가 발생했던 농협은행이 지난해 평가 5등급으로 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2009년부터 4년 연속 하위등급(4∼5등급 ) 판정을 받으면서 소비자 불만이 가장 큰 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평가는 지난해 금감원이 처리한 회사별 민원 건수, 금융사의 해결 노력과 영업규모를 고려해 각 금융사를 1∼5등급으로 나눈 것이다.

 

금감원은 이번 평가 결과 CEO(최고경영자)가 소비자보호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은행은 평가 등급이 개선되는 등 평가제도 운영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광주은행은 2010년 5등급에서 2011년과 2012년 2등급으로 상승했으며, 경남은행도 2010년 4등급에서 2011년과 2012년 2등급으로 올랐다.

 

반면 한국SC은행은 2010년 2등급에서 2011년 4등급, 2012년 5등급으로 하락했고 한국씨티은행도 2011년 2등급에서 2012년 5등급으로 3단계 하락했다.

 

민원이 가장 적은 은행은 대구은행으로 최근 5년 연속 1등급 판정을 받으며 최상위등급을 유지했고 부산은행도 2008년 1등급, 2009∼2012년 2등급 판정을 받으며 5년 연속 상위등급을 유지했고 전북은행도 2008∼2012년 2등급 판정을 받아 부산은행과 같이 5년 연속 상위등급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소비자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평가등급이 우수한 회사에 대해서는 포상하고 세미나 등을 통해 다른 회사에 전파할 계획이며 민원평가 4등급 이하 회사에 대해서는 민원 예방 및 감축 계획서를 징구하는 등 경영진이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현규 kanghg@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