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국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월부터 '농협 안심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안심 인증제는'사업장 안심인증제'와 '상품 안심인증제'등 2종류로 '사업장 안심인증제'는 농협 소속 식품 가공공장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미곡종합처리장, 학교급식센터, 농산물공판장 등 35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생·안전상태 등을 점검해 최고 등급을 받은 시설을 '안심사업장'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우수기준) 인증 수준의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안심인증제'는 농협이 취급하는 농식품에 농협 식품안전연구원이 정한 자체 품질기준을 적용, 합격점을 받은 상품에만 '안심' 또는 'GQ(Good Quality)' 마크를 붙이는 제도다.
농협은 과거 농약, 대장균 등이 검출돼 소비자 불안이 큰 고춧가루나 깻잎, 젓갈 등부터 안심인증제를 적용하고 녹차나 유자차 등 단순가공품 위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주요 검사항목은 농약 잔류 기준치 초과 여부, 식중독균·대장균·노로 바이러스 등의 검출 여부, 중금속·방사성 물질 등 유해물질의 검출 여부 등이다.
또한 농협은 안심인증 기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대표, 학계 전문가,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식품안전관리심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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