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하향하며 정부의 경기부양 움직임에 동참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장중 1,980포인트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10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100엔을 돌파하면서 국내기업 수익악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 악재로 작용하면서 1.75%하락세로 전환되었고 전주 대비 1.07% 내린 1,944.7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96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의 매매동향도 심상찮다. 기관은 이번 주에도 1,32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엔저효과가 있어던 10일 하루에만 2,560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엔지니어링, KB금융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이마트 순매도 했다.
기관은 현대건설, 하나금융지주, 대림산업, 이마트, LG화학, 동아에스티 순매수했고, 한국전력,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 기아차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9일 장중 579.33까지 상승하며 580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10일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돌파하며 엔저현상이 본격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낙폭을 키우며 570포인트 아래로 하락했서 전주 대비 0.77% 상승한 569.7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48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행진을 이어갔고 외국인은 445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코나아이, 게임빌, 서울반도체, 오스템임플란트, 인터플렉스 순매수했고, 다음, 레고켐바이오, 네패스, 매일유업, 제이콘텐트리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파트론, 다음, 컴투스, GS홈쇼핑, CJ오쇼핑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메가스터디, 제닉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와 세계 증시의 디커플링 요인인 엔저현상이 달러당 100엔을 돌파 한만큼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모습이다.
최근의 엔화 약세는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엔달러 환율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과 일본은행의 통화완화정책 기조에 따라 움직임을 결정되면서 앞으로 미국 경기지표에 따라 엔화의 추가 약세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준금리인하로 원엔 환율 하락세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엔화 변동성이 장기간에 걸쳐 투자심리를 훼손시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여진다.
내부적으로 보면 정부당국도 추경예산 17조3,000억원 통과와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에 동참하면서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 변화도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13~14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긴축을 유지하던 유로존국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본격화 된다면 향후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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