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두껍고 단단한 검은 재질의 고무판을 칼로 저미고 붙이는 작업들이 선보인다. 가벼운 스티로폼과 단단하고 무거운 고무를 넘나들며 반복적이고 운율적인 패턴을 만들어 냈다. 오랜 시간을 요구하는 그의 작업은 노동에 가깝다. 그의 고된 작업방식은 미술을 시작하면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진다. 오랜 시간 동안 매만지고 가다듬어 일정한 식물의 패턴을 형상화하는 작업, 스티로폼 조각을 자르고 이어 붙여 만들었던 작업 등을 통해 자신의 현재 모습을 붙잡고 싶어 한다. 또 이런 행위를 통해 망상이나 잡념을 지우고 현재의 순간 속으로 집중해 그 순간에 의미를 부여한다.
목원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개인전 11회와 다수의 기획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가했고 국·내외(뉴욕, 홍콩, 스위스, 벨기에 등)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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