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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출신의 목가시인 신석정 선생의 사진과 시화를 부안군청 종합민원실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석정문학관에서 소장하는 석전 선생의 사진 25점과 시화 5점으로, 석정 선생의 생전 모습과 자연을 담아 낸 시를 통해 시인의 얼과 사상을 기억할 수 있는 자리다.

이종대 군 종합민원실장은 "석정 선생의 시적 상상력과 부안문화의 우수성을 통해 우리 군민과 문인들에게 크나큰 자긍심을 고양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석정의 시풍은 잔잔한 전원적인 정서를 음악적인 리듬에 담아 더 감동이 더해진다는 평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