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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종합대상 이상현 씨

"묵묵히 응원해 준 아내에게 영광 돌립니다"

▲ 전라북도 미술대전 종합대상에 선정된 이상현씨의 '내면속의 풍경'.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큰 상을 받아 믿겨지지 않습니다. 묵묵히 응원해 준 아내와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겠습니다."

 

'제45회 전라북도 미술대전'에서 조소 부문에 '내면속의 풍경'을 출품해 종합대상을 수상한 이상현(38)씨.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작업에만 매진해왔다. 도내 미술계에서 생명력이 질긴 잡초와 같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조각은 재료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그동안 여러 선생님들의 작업을 도와주며 받은 수고비와 용돈으로 틈틈이 작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참아내 준 아내가 고맙죠."

 

그래서일까. 그의 작품 속 주제는 가족이다. 그는 스테인리스로 만든 여러 개의 자전거 모양을 한 작품에 담아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떠나는 소풍을 꿈꾼다.

 

"앞으로 보석을 주제로 사람들이 가진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누구나 꿈꾸지만 모든 사람이 다 가질 수없는 것들을 표현해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는 셈이지요. 이번 수상이 저의 인생의 전환점이 된 만큼 더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군산대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이씨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경기 미술대전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13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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