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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가계대출 증가율 최고

저신용자 비중 15.8%로 전국평균 웃돌아 / 주택가격도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 전환

전북지역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30일 개최한 금융포럼에서 성병희 한국은행 거시건전성분석국장은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도내 가계대출 규모가 전국 전체의 2.5% 수준에 불과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2010년 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기준으로 가계대출 증가율이 3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계대출 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 대출비중이 전국평균 13%대를 웃도는 15.8%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협, 단위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조합의 여수신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대형 저축은행의 구조조정 여파로 도내 저축은행 예금 등이 상호금융조합으로 이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도내 저축은행의 여수신은 지난 2009년 12월 전일저축은행 영업정지를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했고 2011년 2월 전주저축은행 영업정지 등이 기폭제 역할을 하며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부실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이 최근 다소 상승해 현재 3∼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내 주택가격도 가파픈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도내 주택가격 평균 상승률은 24.7%였으나 지난해 7월이후 올 4월까지의 상황을 보면 상승률이 -1.4%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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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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