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 22명이 어루만지는 '삶의 상처'
고형숙 권아리 김가실 김가혜 김도연 김병철 김영봉 김 원 김윤숙 김종명 문종인 박성민 박정용 박종찬 서완호 유기준 이상현 장근범 정하영 최우수 조계환 황지영 등 22명의 작가들이 힐링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
요즘 책과 음악, TV프로그램 등에서'힐링'이란 단어가 넘쳐나지만 이번 전시에서 힐링의 의미는 남다르다. 대부분 20~30대로 구성된 참여작가들은 지역의 열악한 미술 시장에서도 열정 하나만으로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힐링을 받아도 모자란 판에 관람객에게 힐링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것.
우리는 삶 속에서 타인 또는 자신으로부터 파생되는 문제들로 인해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고 받는 현대인들에게 젊은 열정이 던지는 메시지는 새롭게 다가온다. 상처를 받고, 치유하는 과정 속에서 마치 타인을 접하듯 가깝고도 먼 자신과 소통하는 '자아'를 발견한다.
전시와 함께 열리는 개막식공연도 관람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어쿠스틱밴드 '그릇', '기타&보컬&얼굴의 전찬준', '콘트라베이스&소녀감성의 조르바', '젬베&막내감성의 이승진' 등이 소소한 일상부터 삶의 진지한 이야기까지 노래를 통해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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