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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5조 JB금융지주 내달 뜬다

금융위, 서남권 첫 금융그룹 설립 본인가 / 전북은행·JB우리캐피탈 자회사로 보유

▲ 김한 은행장

우리나라 서남권 최초의 금융그룹이 마침내 탄생한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이 주축이 되어 신청한 JB금융지주 설립 본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이날 금융위윈회로부터 본인가 승인을 받음에 따라 JB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마지막 절차가 마무리 되었으며 오는 7월 1일 JB금융지주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을 자회사로 보유한 자산 15조원 규모의 금융그룹으로, '중서민과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JB금융지주 설립으로 그룹차원에서 중견·중소기업 육성과 중서민 지원을 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그룹 통합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은행은 JB금융지주가 공식출범하면 그룹의 장기성장을 위해 시너지 창출이 검증된 금융 자회사 등도 인수해 그룹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북은행 김한 행장은 최근 정부가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일괄매각서 분리매각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광주은행 인수전에 뛰어들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JB금융지주 설립으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전북은행 주식은 오는 27일부터 매매가 정지되며 JB금융지주 설립일인 7월 1일에 교환비율 1:1로 JB금융지주 주식으로 자동 전환된다. 이후 7월 18일로 예정된 JB금융지주 상장일에 매매가 재개되며, 같은날 전북은행은 상장 폐지돼 JB금융지주가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2월 22일 금융위로부터 JB금융지주 설립 예비인가를 받은 뒤 4월 19일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하는 등 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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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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