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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원협, 지역 선도농협 '우뚝'

학교급식·군부대 식자재 납품…농가들 판로 걱정 덜어줘

▲ 농장을 직접 찾아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봉학)이 학교급식에 이어 군부대 식탁까지 점령하는 등 지역 선도농협으로 우뚝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익산지역 초·중·고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익산원협은 올해부터 35사단 예하 부대에 식재료를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부터 납품하기 시작했다.

 

익산원협은 군부대 납품을 위해 조합원 55명과 무, 배추, 양파, 감자, 오이, 마늘 등의 계약재배를 시작했고, 6000여명의 군장병들은 고품질의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다.

 

군부대 식재료 공급을 처음으로 시작한 익산원협은 매주 3회에 걸쳐 약15톤의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조합원들에게 농산물 판로문제를 해결해줬고, 농가들은 영농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남 장성까지 익산지역 농산물이 공급되면서 우수한 지역 농산물의 홍보는 물론 관내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고수익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안전성검사를 거친 안전하고 신선한 우수 농산물을 군부대에 공급하면서 장병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농산물 군부대납품을 이끌어낸 김봉학 조합장은 "지역을 지키는 향토사단은 물론 우리나라를 지키는 군장병들에게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다"며 "질좋은 우리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구슬땀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77개 초·중·고 학교급식과 군부대납품까지 양질의 식자재 납품을 이끌어낸 익산원협은 이런 성과에 힘입어 1958년 설립 후 1989년부터 신용사업에 뛰어든 이후 2009년 예수금 10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2010년 공판장 수탁 판매 600억원, 2011년 예수금 1500억원, 대출금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4년 연속 골드클린뱅크로 선정됐다.

 

김봉학 조합장은 "신규 사업을 꾸준히 개발해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을 이뤄나가겠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군장병들에게 우수한 양질의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욱 많은 농산물의 활로를 찾아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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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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