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표암 강세황 예술혼' 특별전 다음달 25일까지
단원 김홍도의 스승으로 알려진 18세기 조선의 르네상스를 꽃피운 '표암 강세황, 시대를 앞서간 예술혼' 특별전이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8월 25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강세황(1713~1791) 탄신 300주년을 맞이해 마련됐으며 보물 6점을 포함한 총 103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강세황이 부안을 배경으로 남긴 유일한 실경산수화인 '우금암도(미국LA 카운티미술관 소장)'가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되는 우금암도는 강세황이 아들 완이 부안현감으로 재임(1770.8~1772.1)하던 당시 이틀에 걸쳐 부안의 변산 일대를 유람하며 그린 산수화다.
우금암은 부안 상서면 감교리에 위치한 우금산(329m)의 정상부를 이루는 바위로 그 아래에는 천년고찰 개암사가 있다.
군은 이러한 우금암도를 배경으로 개암사와 직소폭포, 월명암 일대를 관광코스로 개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와 관련, 김호수 군수와 군 문화예술 관계자들은 직접 지난달 27일 특별전을 관람했다. 또 부안문화원에서도 이달 중 회원과 희망 군민을 모아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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