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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축은행 LTV 한도 위반

57억규모 92건 대출 때 최대 54%p 넘겨 / 제 2금융권 가계부채 문제 발생 우려 커

전북지역에 기반을 둔 스타저축은행을 비롯해 5개 저축은행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초과해 대출을 해줬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타·삼성·인성·우리금융·키움저축은행은 주택담보대출시 LTV를 지역별로 50~70%로 해야 하지만 이를 초과해 돈을 빌려줬다.

 

스타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2012년 11월까지 92건(57억6700만원)을 취급하면서 LTV를 1~54%포인트까지 넘겼다.

 

삼성도 지난 2008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주택담보대출 45건(52억,000만원)을 취급하면서 LTV를 1~41%포인트까지 어겼고 인성과 우리금융도 각각 최대 53%포인트와 90%포인트까지 LTV를 초과했으며 키움저축은행은 무려 116%포인트까지 LTV를 어겼다가 금감원에게 적발됐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의 LTV 규제 위반은 향후 2금융권발 가계부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크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경기 침체 지속과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중 상당수가 주택 가격보다 담보로 받은 빚이 더 많은 '깡통주택'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저축은행들의 LTV 규제 위반이 가계부채 문제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꼽힐 것이 불보듯 뻔한 것.

 

이때문에 금감원은 저축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 준수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스타저축은행의 올 3월 말 현재 총자산은 1334억원이고 거래자수는 5만6214명, 올 1분기 영업수익은 58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 당기순이익은 12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96%, BIS비율은 46.51%, 소액신용대출금은 342억원, 소액신용대출연체비율은 9.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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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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