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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타지 소형점포 늘린다

서울 5개점 손익분기점 조기 달성 '효자' 부상 / 내달 인천·대전 추가 개점…수도권 3곳 검토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수도권과 대전권 등 타 지역을 상대로 한 소형점포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 신설한 5개 소형 영업점들이 개점 7개월에서 1년 2개월만인 지난 5월에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전북은행의 '효자지점'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통상 신규 영업점 개설이후 3년 안팎에나 손익분기점을 넘는데 이를 1년 이상 앞당겨 달성한 것.

 

전북은행은 인지도가 낮은 지방은행 특성을 감안해 대형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신용등급 4~6등급의 직장인 고객을 목표로 설정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며 틈새시장을 파고든 것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역에서의 영업이 한계가 있어 지난 1975년 6월 서울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진출한 뒤 2010년 8월 강남지점과 여의도지점을 잇따라 개점했고 2011년 8월 서초지점을 개점하면서 총4개 영업점을 운영해오다 지난해 3월 잠실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소형점포전략을 구사하며 잇따라 같은해 4월 마포지점, 6월 신도림지점, 7월 성북지점, 10월 대치지점 등 5개 지점을 신규로 개설했다.

 

또한 거리상 인접해 있고 호남출신이 많은 대전지역에도 2008년 11월 대전지점을 시작으로 2011년 10월 유성지점, 2012년 5월 대덕태크노밸리지점, 같은 해 7월 노은지점과 9월 둔산지점을 잇따라 개점했고 지난 24일 인천에도 영업점을 개점했다.

 

이외에도 전북은행은 다음달에 대전 은행지점과 인천 논현지점을 추가로 개점하는 한편 연내 수도권에 추가로 3개 영업점 신설을 검토하는 등 타지역을 상대로 한 소형점포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전북은행의 소형점포전략은 임대료가 비싼 건물 1층 대신 2층에 점포를 개설하고 점포 사이즈도 기존 영업점(330㎡형)의 1/6 수준인 50㎡형 안팎으로 줄여 영업점 개설 비용을 기존의 1/4수준으로 줄이는 한편 상주 인원도 3~4명으로 줄여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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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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