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5 08:08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일반기사

국립창극단, 판소리 복원시리즈 '배비장전' 김제 공연

현대인의 표리부동 통쾌하게 꼬집다

▲ 지난달 30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립창극단 '배비장전' 공연 모습.

표리부동 현대인을 꼬집는 21세기형 해학창극 '배비장전' 공연이 지난달 30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구성지게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국립예술단체의 우수한 작품을 지방문예회관에서 공연함으써 순수 예술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국립창극단의 유실된 판소리 일곱 바탕 복원시리즈 첫 작품으로, 시·공간적 배경은 조선조인 원작을 그대로 살렸다. 극중 인물들의 대사는 현대어에 가깝게 만들었고 창극단 배우들의 연기와 성대모사 등 소소한 요소들을 더욱 세련되게 연출했다.

 

한편 국립창극단은 1962년 창단 이후 창극의 정형화와 국제화를 목표로, 순수 전통공연과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향의 공연을 통해 창극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창극의 정형화를 위해 4대가의 극본을 정립한 후 1998년부터는 4대가를 완판으로 공연하고 판소리 다섯마당을 영·불·일어로 번역 출간해 많은 외국인들에게 대표적인 한국 전통예술로 알려진 창극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우 dwchoi@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