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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숙박·쇼핑시설 부족 관광객 유치 한계

작년 외국인 숙박객 90% 이상이 중국인

▲ 중국 허베이(河北)성 라오팅현 문화유산전승센터 예술단이 지난 8일 오후 남원 운봉초등학교 강당에서 인형극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원시
2012년도에 남원에서 숙박한 외국인 관광객은 4100명,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의 점유율은 90% 이상이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외국인 숙박객은 362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52% 정도 증가 추세다. 물론 중국인들이 숙박객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8월초)에도 중국 청소년과 노인단체 등 500여명의 방문 교류단이 5회에 걸쳐 남원을 찾아 교류 행사 및 관광,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이는 남원시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부치면서 나타난 결과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그야말로 걸음마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많은 중국인들의 발길이 남원으로 향하기까지, 갈 길이 먼 셈이다.

 

남원시도 현재 초기 단계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대 기로에 서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대표적인 과제로 숙박 및 쇼핑 인프라의 부족 현상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중국 청소년 및 노인단체와 문화관광 교류사업 등은 남원 관광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남원은 장구 체험, 한복입기 체험, 판소리 따라하기 체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고급 및 중조가 호텔 등의 숙박공간이 3곳(스위트호텔, 켄싱턴리조트, 중앙하이츠콘도) 정도에 불과하고, 면세점 등의 쇼핑 공간이 없다. 중국인들의 발길을 끌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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