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원산지 표시 위반, 돼지고기 최다

한해 평균 4900곳 적발 / 전북, 전국 5번째로 많아

지난 2008년 이후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돼지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은 이 기간 전국 16개 자치단체 중 5번째로 많이 적발됐다.

 

25일 민주당 박민수 국회의원(진무장임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원산지 표시 위반(허위표시 및 미표시)로 적발된 업체는 2700곳이며, 한해 평균 49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발업체 수는 2008년 3800곳에서 2012년 4600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이 기간 3086곳이 적발돼 가장 많았고, 경북 2570곳, 전남과 경남 각각 2420곳, 전북 1916곳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품목별 적발건수를 분석한 결과 돼지고기가 588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쇠고기 4184곳, 배추김치 2965곳, 쌀 1084곳, 닭고기 648곳, 떡류 607곳 순이었다. 이밖에 당근과 고춧가루, 참깨, 표고버섯을 비롯한 버섯류, 마늘, 화훼류에 대한 원산지 위반이 주를 이뤘다.

 

박 의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의 경우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어려운 농업환경에서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까지 불신과 피해를 받게 된다"며 "철저한 단속은 물론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