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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차례상 비용 20만8000원

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 전망…채소·생선류 큰 폭 상승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20만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지사장 유영삼)은 5일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21만8000원 대비 5% 하락한 20만8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산적용 쇠고기(1등급 600g)는 지난해 1만8500원에서 30% 하락한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제수용 과일인 배(특품 3개 기준)는 전년대비 3000원 하락한 8500원, 사과 또한 2000원 하락한 6500원에 판매되는 등 쇠고기 및 과일가격이 상차림 비용 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채소와 생선류는 큰 폭으로 올랐다. 배추는 지난해 대비 무려 2배 이상 오른 포기당 6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무와 시금치, 대파 등도 20%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제수용 조기와 병어 등 생선가격 역시 어획량 부족으로 20% 상승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이날 발표한 추석물가 조사결과에서도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 20만2667원에서 4.9% 인하된 19만2725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 표본은 백화점 1곳, 대형마트 6곳, 중소형마트 14곳, 전통시장 3곳 등 총 24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은 15만1675원, 중소형마트 19만2917원, 대형마트 19만3171만원, 백화점 23만3137원 순으로 차례상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장보기를 할 때 과일류나 축산물, 수산물의 경우 상품의 질은 업태별로 가격 차이가 크다"며 "꼭 원산지를 확인하고 상품 질을 비교 후에 구입하는 게 좋으며, 제수용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니 미리 구입해 저장해 놓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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